목회서신


기도의 은혜와 능력
2026-02-28

  지난 한 주 우리는‘새봄맞이특별새벽기도회(새봄새특새)’로 새벽을 깨우며, 기도와 말씀과 찬송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전에 없이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기도의 자리를 지켜 주심에 감사드리며 싱어와 반주로 수고해주신 찬양단, 영상과 음향으로 섬겨주신 미디어팀, 차량 운행과 간식, 안내 등으로 봉사해 주신 교역자들, 마음의 소원과 기도의 제목을 담아 헌금으로 헌신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특새를 동력으로 기도하는 아름다운 습관과 체질 변화가 새롭게 시작되기 원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소망과 바램을 이루는 통로라는 기초적인 정의도 있지만 더 크게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뜻을 여쭙고 그에 맞춰가며,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과정이 기도의 본질이고 성경적인 기도의 정의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시간이 많을수록, 기도의 내용이 깊을수록 신앙의 수준과 깊이는 달라지는 거지요. 

  미국 뉴욕에 짐 심발라 목사님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이 목사님은 20명도 안 되는 뉴욕 빈민가의 교회를 맡아 장년 출석 일만 명에 가까운 교회로 성장시킨 분입니다. 심발라 목사님의 평소 지론은‘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주의 이름의 능력을 주장하면서 다 함께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었답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이 목회가 너무 바빠서 가정에 큰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큰딸 크리스티가 방황을 했답니다. 부모 말을 거역하고 가출해서는 함부로 살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대화도 안 되고, 야단을 쳐도 말을 듣지 않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문제 때문에 1년 넘도록 시달리며 탈진할 정도였는데, 어느 화요일 전체 교인 기도 모임의 날에 전 교인이 집중해서 가출한 목사님의 딸을 놓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답니다. 기도하는 중에 심발라 목사님은 형언키 어려운 하늘의 평화가 자신을 사로잡는 것을 느꼈고, 하늘 아버지께서 분명히 간섭하시기 시작하셨음을 확신했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이제 크리스티 문제는 끝난 거 같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바로 며칠 되지 않아 딸이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집에 돌아온 딸 크리스티는 울면서 부모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빌더래요.“제가 하나님과 엄마 아빠에게 죄를 지었어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그러면서 아버지에게 묻는 말이, 지난 화요일 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거였습니다. 화요일 저녁에 갑자기 자기 앞에 너무나 선명한 환상이 비추면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이 결국엔 어떤 파멸의 구렁텅이로 가게 될지, 어둠의 세력의 종말이 어떠한지를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여 크리스티는 너무 두렵고 떨려서 어쩔 줄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 시각이 바로 전 교인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크리스티를 위해 도고기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딸 아이는 지금은 미 중부의 훌륭한 젊은 목회자와 결혼, 세 자녀를 낳고 믿음 안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가정과 자녀를 위하여, 우리 자신의 견고한 믿음을 위해서 조금 더 힘내서, 조금 더 기도합시다.

 

새봄새특새, 은혜 중에 마치게 하심을 감사하며... 양현식 목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359 기도의 은혜와 능력 2026-02-28
358 왕자와 거지 2026-02-22
357 2026-02-14
356 만나 2026-02-07
355 예배를 붙들기 위해 오늘도 나왔습니다 2025-12-28
1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