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 없이 2,600년 동안이나 유랑하던 민족이었습니다. 그 정도라면 나라도, 민족도 벌써 소멸되는 게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나라를 잃은 지 2,600년 만에 다시 옛날의 그 땅에 이스라엘을 복원하고는 강인한 민족으로 존속하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그들이 언제 어디서든 성전과 안식일의 가치, 곧 예배의 소중함을 깨달아 철저하게 하나님의 질서 속에 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질서 속에 있을 때 이 세상의 그 어떤 무질서도, 심지어는 히틀러의 광란의 무력도 그들을 쓰러트릴 수 없었음을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새미래가족들도 이런 신앙의 정신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도 주일은, 그리고 예배는 하나님의 위대한 은총이요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흐트러진 내 생명의 질서가 추스러지고 바르게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무질서한 내 삶의 혼돈이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바르게 세워지는 날이 주일이요, 그런 의미로 드려지는 영광스런 행위가 바로 예배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주일을 휴일 되게 만드는 그런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주어지는 주일만이라도 진정 주님의 날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 안에서 안식하되, 주님의 질서로 나 자신을 먼저 바로 세워 주님의 그 생명과 진리의 질서가 우리 가정에, 우리 일터에, 우리 교회에, 우리 학교와 모든 사람과의 관계 속에 흘러 들어가게 하십시오. 그때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 현장은 찬란한 부활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바라보면, 매 순간마다 그 영광의 주님을 찾고, 사모하고, 예배하면 삶에 지치고 고달픈 마음의 무거움과 답답함이 평강의 은혜, 새로운 질서와 감사로 하나하나 채워지리라 믿습니다.
목요일 아침, 맑게 펼쳐진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양현식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
| 12 | 우리가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 2026-10-17 |
| 11 | 주일, 그리고 예배 | 2026-10-10 |
| 10 | 고맙습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 2026-10-03 |
| 9 | 착한 사람들 | 2026-09-26 |
| 8 | 노인과 바다 | 2026-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