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행복한 만남, 행복한 이야기
2025-10-19

  오늘 우리 교회‘김나무엔 선교사와 함께 하는 행복한 만남, 행복한 이야기’로 꾸며지는 이웃초청잔치에 소중한 발걸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길거리에서 전도하고 선물을 건네며 행사를 홍보하다 보면 여러 반응들이 있습니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무반응으로 대신하는 분, 괜찮다고 정중하게 손사래 치며 거절하는 분, 환하게 웃으며 흔쾌히 받아주시는 분, 교회 다니고 있으니 다른 분 드리라는 분, 나는 다른 종교라서 받지 않겠다는 분, 지금 짐이 있어서 못 받겠다는 분, 교회 앞에 차일(파라솔)을 치고 전도와 홍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길을 일부러 돌아가시는 분, 지금은 식사하러 가는 길이니 이따 와서 받아가겠다는 분, 아무 말 없이 복음을 전해 들으며 조용히 선물을 받아 가시는 분, 유쾌한 표정으로 인사만 받으시는 분 등등. 이러저러한 반응 중에 그래도 최고의 반응은 오늘 이렇게 교회에 직접 방문해 주신 분들이지요.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우리 대전새미래교회는 세상이 주목할 만한 자랑거리나 화려함은 없지만 47년 동안 이 지역, 이 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복음으로 이웃을 섬겨왔습니다. 조금씩 좋은 소문도 나고, 좋은 이웃들이 교회에 정착하면서 교회 본관 건물과 교육센터도 신축하였습니다. 옛 백제가 한성에 도읍을 정할 때 컨셉이 있었는데‘검이불루 화이불치’였다고 합니다.‘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이런 뜻이랍니다. 우리 선조들은 멋과 철학을 담은 지혜가 있었음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대전새미래교회도 이렇고 싶습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와 본질이 지극히 성경적이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그런 교회로 말입니다. 그래서 공간을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상시 개방, 영재교실(영어, 체스교실), 축구교실, 음악발표회, 합창단 연습실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조그마한 부분일지언정 이웃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사로 오신 김나무엔 선교사님은 평범한 우리 일상을 말하고 노래하는 크리스천 스토리싱어이자 송라이터로 유명한 분입니다. 성경 내용 그대로를 찬양으로, 편하고 부드러운 음성이지만 그 안에 힘과 호소력이 담긴 찬송(노래)으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강사님의 간증과 찬송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에 대하여, 내 인생 존재에 대하여, 교회에 대하여 눈과 마음이 열리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귀하의 꿈과 희망을 우리 새미래가족들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전도현장에서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양현식 목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345 행복한 만남, 행복한 이야기 2025-10-19
344 추 석 명 절 에... 2025-10-12
343 추 석 명 절 2025-10-12
342 일부당경 족구천부 2025-09-28
341 혼합주의 신앙과 듣는 신앙 ② 2025-09-21
1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