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요즘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혼란과 갈등과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봅니다. 국정을 담당하는 정치인을 보노라면 여야를 막론하고 오직 당리당략을 따라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저 높은 분들의 모습 속에‘과연 저 사람들에게 애국심이라는 게 있는걸까?’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 높으신 분들의 정치력 속에 매일을 살아가야 하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힘이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를, 우리나라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믿기에 우리의 힘을 빼고 계시는 분도 역시 주님이심을 우리는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주님보다도, 사실은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의 것들을 더 의존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겸손해지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을 믿는 자라면 말씀에 의한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처받지 않고 주님의 가르치심을 제대로 받는 길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구든지 그런 길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곪을 대로 곪은 상처를 찢거나 도려내지 않고서도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처럼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은 우리의 심령 속에 새겨져서 우리의 심령을 찢고 도려내고 후벼팝니다. 진리에 의해서만 잘못된 것들이 찢어지고, 도려 내어진 상처 속에서만 새 생명의 진주가 잉태되는 원리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또 밤이나 낮이나 예배당 안에서나 예배당 밖에서나 겸손함으로 우리의 심령과 삶을 가꾸어 가야만 합니다.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힘 빠지게 하는 상황들이 앞으로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우리 주님을 믿기에 도리어 하나님의 뜻으로, 감사함으로 받아들입시다.
다만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 주님의 가르치심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며, 주님의 말씀에 중심으로 우리의 삶을 의탁합시다. 그때 우리가 세상을 향해 설령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여도, 주님의 말씀 속에 있는 우리의 삶 자체가 세상을 향한 위대한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가르치심 속에 있는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께서 친히 이 세상과 저 높으신 분들도 가르쳐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아픈 마음으로 기도하며... 양 현 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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