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좋은 사람, 좋은 만남
2025-02-02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설 기분은 훌훌 털어버리고 벌써 일상으로 돌아오셨겠지요. 오랜만의 만남과 대화에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 설 연휴를 돌아보며 어떤 만남이 은혜로운 만남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로의 대화 속에 격려와 위로와 권면해 주는 사람, 믿음이 흔들리고 어려움이 있을 때 그를 만나서 이야기하면 믿음이 샘솟고, 용기와 힘이 생기는 그런 사람 아닐까요? 더 좋게는 기도할 마음을 나누어 주는 사람, 헌신할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 예배에 나올 마음이 생기게 해주는 사람 그런 만남이 좋은 만남, 좋은 대화, 좋은 친구이겠지요.  
  그런데 반면에 우리 주변엔 반대의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 사람만 만나면 왠지 기도할 마음, 순종할 의지가 싹 가시고 교회 나올 마음마저 사라져 버리는 경우 말입니다. 새벽기도회 생전 나오지 않다가 모처럼 와서는‘이 교회 새벽기도 다 죽었다느니, 골목에서 어떤 사람이 쫓아와서 새벽에 이제 안 오겠다느니, 새벽길은 위험해서 차라리 낮에 기도하겠다느니, 꼭 그렇게 유별나게 신앙생활 해야 되느냐’는 등등. 이런 말로 맥 빠지게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더라구요. 
  때문에 우리는 서로 믿음과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격려하는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말을 듣고 상대방이 헌신하고 싶어지고 승리의 빛을 보게 되는 그런 사람, 그런 만남, 그런 신자가 되어 주십시오. 특히 교회에서 성도가 서로 만나는 이유가 서로 격려하기 위해서라야 합니다.“아무개 집사님! 당신은 참 대단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당신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이 보입니다. 아무개 권사님, 권사님과 기도하면 장벽이 뚫립니다. 아무개 청년, 자네는 새벽이슬 같은 사람이야.”이런 은혜의 힘을 나누는 만남과 모임이라야 합니다.
  더 중요하게는 그런 소망과 믿음과 말씀이 우리 자신을 이끌어 가게 하십시오. 바르게 서는 인생, 바르게 서는 가정, 바르게 서는 자녀들이 되기 원한다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습관과 체질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은혜가 보장된 승리를 거머쥐고 싶다면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에게 능력 주심을 깨달았다면 성숙하고 뿌리 깊은 믿음을 위해 늘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런 사람, 그런 만남을 위해 그러지 못했던 내 자신과 열심히 또 싸워봅시다. 

가족 여행, 설경을 감상하며... 양 현 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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